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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2003억원, 전년비 41.7% 감소
2019-07-31 16:56:50 2019-07-31 16:56:5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우건설은 상반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7%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 사진/대우건설
 
매출액은 4조2617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8조6400억원의 49%를 달성했다. 그러나 전년 상반기 대비 24.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320억원으로 33.4% 줄었다. 
 
수주 실적은 개선됐다. 상반기에만 6조3814억원 규모의 새 먹거리를 확보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조4456억원보다 43.5% 늘었다. 올해 목표인 10조5600억원의 60%에 이른다. 회사는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건설업계 특성상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수주잔고는 33조4836억원으로 연간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까지 1만2950세대의 주거상품을 공급한 데 이어 연말까지 2만5000여세대를 공급하며 분양사업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일시적인 매출 감소 현상을 극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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