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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춘, 백정 출신의 장로

박성춘(朴成春)은 조선 말기 백정 출신으로 신분 차별에 맞선 인물이다. 당시 백정은 천민으로 취급받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심한 차별을 받았다. 박성춘은 기독교를 받아들이면서 인간은 신분과 관계없이 평등하다는 의식을 갖게 되었고, 훗날 장로가 되어 교회와 사회에서 활동했다.

1898년 독립협회가 주도한 관민공동회에 참여해 백정도 다른 사람과 동등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취지의 연설을 했다. 그의 활동은 백정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공론화하고 신분제의 잔재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백정 출신이라는 신분적 한계를 넘어 장로가 되고 공개적인 사회활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근대적 평등 의식의 확산을 보여주는 인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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