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대량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차량과 건물 외벽, 창문 등에 수백 마리씩 달라붙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공원과 산책로, 녹지 지역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친환경 방제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밝은색 옷 착용을 줄이고 방충망을 점검하는 등 예방수칙도 안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유기물을 분해하는 익충이지만, 기온 상승과 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일시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개체는 1~2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