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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빌보드 클래시컬 차트' 23주 1위 음반 한정판 LP로
2020-11-11 10:23:06 2020-11-11 10:23:0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데뷔 10주년 음반은 올해 안드레아 보첼리, 막스 리히터 등을 제치고 순위를 거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2011년 발매된 '더 베스트 레미니센트'(The Best Reminiscent 10th Anniversary). 9년 전 발매됐지만 올해 '빌보드 클래시컬 차트'에서 23주간 1위에 오르며 역사를 썼다. 
 
내년 이루마의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이 기념비적인 앨범이 한정판 LP로 재발매된다. 이를 기획한 마피아컴퍼니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음의 잔향이 길고 섬세한 피아노의 특성상 LP로 담아내기 쉽지 않다 보니 이루마씨가 그간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많은 분의 요청에 따라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버 플로우스 인 유(River flows in you)', '키스 더 레인(Kiss the rain)' 등의 대표곡들이 수록된다.
 
이루마는 최근 본인의 연주 방식과 느낌을 자세히 담은 악보집도 냈다. 
 
현재 아시아 최대 악보 플랫폼 마이뮤직시트에서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태리 유명 출판사인 볼론테 사는 이루마의 '더 베스트 레미니센트' 앨범의 악보를 유럽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이루마가 직접 만든 이루마의 피아노 악보집을 국내에서도 각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루마는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활동들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어려워진 현재 이루마의 연주를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12월 20일에는 랜선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20년간 이루마의 음악들을 오케스트라, 솔로, 협주 등의 다양한 형태로 편곡해 매달 발매할 계획이다. 
 
이루마. 사진/마피아뮤직앤퍼블리싱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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