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안정..경기둔화 우려는 과도하다"-SK證
2010-07-23 09:56:1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SK증권은 23일 최근 원자재 시장의 움직임을 볼때 현재 경기 둔화 우려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경기 둔화 우려감에 주식은 약세를 보이고, 채권은 강세를 보이는 것이 글로벌 자산시장의 움직이다.
 
그러나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모든 자산가격이 경기둔화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원자재가격은 최근 강세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구리가격은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감이 확대된 5~6 월초 약세를 보였지만, LME 구리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재차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의 경우도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는 여전히 많은 편이지만, 가격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량을 감소하는 한편, 글로벌 소비량은 증가추세를 기록하고 있어 배럴당 70~80 달러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안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이 안정을 찾고,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것은 결국 꾸준한 실수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결국 시장의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보이고, 최근 기존 주도주의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전반적인 경기 모멘텀 둔화가 회복되기까지에는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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