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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홀딩스, 헬스케어홀딩스·스킨큐어 합병
지배구조 단일화…3사 합병 초석 마련
2021-07-27 09:09:23 2021-07-27 09:09:23
셀트리온 전경. 사진/셀트리온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셀트리온홀딩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합병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자사 보통주 한 주당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0.5159638주, 셀트리온스킨큐어 0.0254854주 비율로 합병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합병 후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영위하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병행한다.
 
이에 따라 두 지주회사로 나뉘어 있던 셀트리온그룹은 앞으로 셀트리온홀딩스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그룹의 경영 전반에 걸쳐 시너지와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채 비율이 낮은 두 회사와의 합병으로 재무 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오는 9월1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흡수합병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약 두 달 뒤인 11월1일이다.
 
이번 합병은 셀트리온그룹 내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3사 합병을 위한 첫 단계다. 앞서 셀트리온그룹은 연내 3개 회사를 합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합병 후 단일화된 지주회사 체제와 안정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주회사 행위 제한요건 충족 능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미래 신규 사업에 활발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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