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노루페인트(090350)가 독립기념관·단국대학교 봉사단과 협력해 천안 독립기념관 주출입구 다리에 벽화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벽화는 독립기념관 남벌다리를 중심으로 길이 30미터, 높이 4미터의 벽화 2개와 둘레 4.5미터의 기둥 12개를 대상으로 조성됐으며 독립운동, 무궁화, 태극기, 하회탈, 한복, 태권도 등 나라 사랑을 주제로 그려졌다.
작업은 단국대학교 재학생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완성됐다. 노루페인트는 친환경 수성페인트로 벽화 작업을 완료한 후 오래도록 보존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벽화 탈색 보호재인 ‘큐피트 클리어코트’도 함께 제공했다.
벽화 조성이 완성된 다리를 지나면 ‘무궁화 테마공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길이 나와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루페인트는 2018년 독립기념관에서 실시한 ‘벽화가 있는 행복한 쉼터 조성’에도 참여한 바 있다. 올해도 독립기념관 벽화 제작에 적극적으로 후원했으며, 이 외에도 공익적인 벽화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상생 발전에 동참하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노루페인트는 광복의 역사와 함께해 온 국내 대표 페인트 기업으로 사업보국의 기업 이념을 갖고 독립기념관 관람객과 함께 광복절을 기념하고자 벽화 조성에 필요한 페인트를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루페인트 독립기념관 벽화. 사진/노루페인트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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