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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7억 비자금 조성' 의혹 신풍제약 압수수색(종합)
원료 단가 부풀려 비자금 조성한 혐의
2022-09-15 10:24:32 2022-09-15 10:24:32
[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검찰이 57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는 신풍제약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성상욱)는 15일 오전부터 신풍제약 본사와 관련자들의 사무실 및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 등을 통해 57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신풍제약의 비자금 규모가 250억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의 1차 수사 결과 57억원으로 추려졌다.
 
지난 5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비자금 용처는 확인하지 못한 채 신풍제약 임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회사 법인은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신풍제약 (사진=신풍제약 제공/뉴시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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