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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디지털 강화·글로벌 확장…영업익 146% 껑충
3분기 매출 1617억…영업익 152억 기록
2022-11-03 14:18:33 2022-11-03 14:18:33
(사진=애경산업)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018250)이 디지털 채널 강화, 글로벌 영역 확장으로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3분기 매출 1617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46.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매출은 4.6% 증가한 4433억원, 영업이익은 38.5% 증가한 273억원이다. 
 
3분기 실적이 증가한 것은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의 봉쇄정책 장기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영역 확장,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한 덕분이다. 
 
화장품 사업의 3분기 매출은 9.4% 증가한 551억원,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87억원이다. 화장품 사업은 중국의 봉쇄정책 장기화와 소비 침체 영향에도 틱톡, 콰이쇼우 등 성장하고 있는 동영상 플랫폼 신규 진출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 또 중국 외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다변화의 성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생활용품 사업의 매출은 1065억원으로 1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715.3% 증가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와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퍼스널 케어 및 섬유유연제 카테고리의 꾸준한 성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글로벌 신규 채널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로 글로벌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코로나 이후 지속되는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확장, 포트폴리오 다변화, 프리미엄 제품 출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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