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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장관 "룩셈부르크와 중기·스타트업 협력 강화"
기욤 대공세자 "에코그린·핀테크 관심…중기부와 공동펀드 조성 희망"
2022-11-28 17:52:27 2022-11-28 17:52:2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룩셈부르크 정부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분야 협력을 모색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룩셈부르크 기욤 대공세자, 프란즈 파이요 경제부 장관과 면담 자리에서 "양국 모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이번 만남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 교류협력이 심화되고, 한 단계 도약하는 뜻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룩셈부르크가 지난 1월 한국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마련해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룩셈부르크 기욤 대공세자와 양국 스타트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한국과 룩셈부르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기욤 대공세자는 "룩셈부르크는 유럽 중부에 위치해,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주요 국가로 이어지는 관문"이라 소개하며 "에코그린 스타트업, 핀테크 분야 활성화 및 확대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룩셈부르크에 한국 스타트업이 2개 진출해 있다"면서 "중기부와 함께 공동펀드를 조성해 양국 스타크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양국 스타트업 교류 확대,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진출 지원, 글로벌 펀드 조성 등 양국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후 이 장관은 '한-룩셈부르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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