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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스위스 순방 떠나는 윤 대통령 "모든 일정, 경제에 초점"
UAE 수교 후 첫 국빈 방문…"다보스 연설서 공급망 강화·청정에너지 전환·디지털 질서 연대의 길 제시"
2023-01-14 09:50:39 2023-01-14 09:50:39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칠곡할매글꼴'을 만든 주인공인 칠곡 할머니 다섯 분을 초청, 할머니들이 작성한 대통령실 방명록에 화답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과 스위스 다보스 포럼 참석차 14일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14~17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 초청으로 UAE를 국빈 방문합니다. 우리 정상이 국빈 자격으로 UAE를 방문하는 것은 1980년 양국 수교 후 처음이며, 우리 기업 100여 개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합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방문은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지원하고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는 원전과 에너지, 투자와 방산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 국가"라며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복합 위기를 수출과 투자로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UAE 일정을 마치고 17일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차 스위스로 이동합니다. 윤 대통령은 다보스 연설과 관련해서는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것"이라며 "국내외 주요 기업 CEO들과 함께 만나 한국의 투자 환경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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