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대하 사극 복귀 최수종, 이번엔 강감찬
2023-02-21 15:02:33 2023-02-21 15:02:3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최수종이 10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를 합니다. KBS 공영 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고려 거란 전쟁'(가제)에서 강감찬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강감찬은 고려 8대왕 현종의 신임을 얻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입니다.
 
최수종은 '태조 왕건'을 시작으로 '사극하면 최수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20004월부터 20022월까지 방송된 '태조 왕건'에서 최수종은 왕건의 모습을 다채롭게 그려내 찬사를 받았습니다.
 
최수종은 '해신'에서 장보고 역할을 '대조영'에서 대조영 역할을 '대왕의 꿈'에서 김춘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는 발해, 신라, 고려, 조선 등 시대를 가리지 않고 왕과 지도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수많은 대하드라마를 흥행으로 이끈 최수종이 10년 만에 사극에 복귀한다는 점만으로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더구나 퓨전 사극이 아닌 정통 사극이라는 점에서 정통 사극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려 거란 전쟁' 측은 스펙터클하고 치열한 대규모 전장의 모습을 안방극장에 생생하게 전달하고, 진정한 고려의 모습을 담아낸 콘텐츠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전 세계 시청자에게 알리며 ‘KOREA’의 근원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또한 최근 호흡이 짧은 드라마들이 주로 제작이 되고 있는 가운데 32부작 대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 ‘최강 배달꾼’을 연출했던 전우성 PD와 ‘임진왜란 1592’로 최수종과 합을 맞췄던 김한솔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태종 이방원’, ‘최강 배달꾼’, ‘조선 총잡이’ 등을 집필한 이정우 작가가 극본을 맡아 최상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수종 사극 복귀.(사진=아센디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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