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복지부, 자살 예방 위해 '맞손'
네이버·복지부, 자살 예방 위해 AI 활용 방안도 모색키로
2023-09-15 17:38:46 2023-09-15 17:38:46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네이버는 15일 서울 중구에서 복지부와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네이버 사옥 (사진=뉴스토마토)
 
네이버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사회 환경 변화로 자살률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 자살 예방을 위한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복지부는 자살 예방과 관련된 전문적인 자문을 네이버에 제공하고, 자살 예방 사업 수행 기관들이 네이버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자사의 플랫폼과 서비스를 활용해 관련 콘텐츠 제작 등 방식으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방침입니다.
 
특히 네이버와 복지부는 장기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번 협약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국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민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채 대표는 생명 문화 존중이라는 엄중하게 다가오는 본질적 가치의 실현을 위한 정부의 파트너가 된 것에 큰 책임을 느낀다라며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력을 활용해 이용자의 삶에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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