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 국무장관 오늘 방한…'북러 군사협력' 대응 방안 논의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첫 방문…한미 외교장관회담 예정
2023-11-08 07:48:57 2023-11-08 07:48:57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8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이날 늦은 오후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방한 기간에 블링컨 장관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외교장관회담 이후에는 공동 기자회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담에선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접근법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양국 간 경제안보, 첨단기술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발전 방안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지난 2021년 3월17~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참석차 방한한 이후 2년 반 만입니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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