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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한일 교류 특별위 발족…위원장에 조현준 회장
2024-02-07 10:30:00 2024-02-07 10:30:00
사진=한국무역협회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한일 관계 개선에 따른 민간 경제 협력과 산업 교류를 선도하기 위해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위원장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맡습니다.
 
무협은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는 한일 교역 활성화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일본 관련 주요 사업 심의 역할을 맡는다"며 "일본 경제동우회 산하 '일한 교류 위원회'와도 소통·협력 채널을 구축해 한일 기업 간 교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일본은 산업 측면에서 우리와 경쟁 관계이기도 하지만 함께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라며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가 양국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무협은 다음 달 '한일 신산업 무역 회의'를 일본 도쿄에서 주최하고, 정보 제공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연중 수시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국내 기업의 일본 내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마케팅 행사도 5월 도쿄에서 열 예정입니다.
 
오는 6월 개최할 '넥스트 라이즈 2024'에서는 일본을 주빈국으로 초청하며, 12월에는 일본 경제동우회와 공동으로 '한일 대기업 CVC-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써밋'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또 ICT 인력 양성과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SC IT 마스터 과정'과 '일본 기업 취업 박람회'를 통한 양국 인재 교류도 지속 지원할 방침입니다.
 
무협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과 구축한 네트워크와 경험을 살려 시의성 있는 민간 교류 사업을 추진해 한일 민간 경제 협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지하 기자 ab@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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