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쉬는 지수..선물서 外人 '매도전환'(12:01)
삼성전자, 하락폭 축소..반등 시도 중
2010-12-06 12:08: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지수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후 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7.50포인트) 내린 1950.0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수급상으로 지난주 후반 이틀간 매일 4000억원 전후의 매수를 보여줬던 외국인이 이날은 장내내 매도우위를 이어나가며 지수에 별다른 힘이 못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 유가증권시장 매도세는 452억원이며, 여기에 나흘째 이어지는 기관 매도도 현재 1048억원에 이르고 있다.
 
개인은 반대로 닷새만에 매수전환하며 1657억원대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의 매수힘이 커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우위 속에 매도전환신호도 간간히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외국인은 749계약, 개인이 804계약 매도우위, 기관이 1439계약 순매수 중이다.
 
선물지수 역시 이로인해 장 내내 약보합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현재는 전거래일보다 0.39%(1.00)포인트 내린 257.10포인트다.
 
종목은 한미FTA 수혜와 LG(003550)로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말 타결된 한미FTA 수혜주로 부각된 자동차부품주들이 장 시작후 줄곧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부문의 이득을 줄이면서 대신 받아온 제약부분, 그러나 종목들의 선전은 크지 않다.
 
대부분 상승 출발하긴 했으나 한미약품(128940)은 1% 대 하락 전환하는 등 제약주 내 등락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또 하나가 LG그룹주다. 특히 LG전자(066570)LG디스플레이(034220)가 선전하며 지난주 선전했던 삼성그룹주에 대적할만한 대안으로 LG그룹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중국 모멘텀을, LG전자에 대해서는 내년 턴어라운드를 예상한 투자적기라는 점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 신고가(89만7000원)를 경신한 삼성전자(005930)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대까지 밀렸던 주가가 오전장이 끝나갈 무렵부터 보합권까지 올라오며 다시 고점부근까지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고점은 조금씩 낮아지지만 그래도 이날 한차례도 하락전환을 하지 않았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0.15포인트) 오른 502.28포인트다.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억원과 114억원 순매수를, 기관은 93억원 매도우위 중이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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