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다만 20·30대에선 양당의 지지세가 팽팽했습니다. 20·30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대인 것과는 다르게 민주당 지지율은 30%대에 그치면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12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8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5.3%, 국민의힘 31.9%,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3.3%, 진보당 1.5%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10.6%, '잘 모름' 0.3%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3%입니다.
'지선 승부처' 서울, 민주 43.6% 대 국힘 30.9%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43.9%에서 45.3%로 1.4%포인트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33.8%에서 31.9%로 1.9%포인트 줄었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주 전 10.1%포인트에서 이번 주 13.4%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60대까지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40대 민주당 56.6% 대 국민의힘 17.1%, 50대 민주당 46.6% 대 국민의힘 35.3%, 60대 민주당 48.9% 대 국민의힘 32.3%였습니다.
20·30대에서 양당의 지지율은 팽팽했습니다. 20대 민주당 37.8% 대 국민의힘 32.4%, 30대 민주당 36.4% 대 국민의힘 35.8%로 집계됐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민주당 42.6% 대 국민의힘 39.3%로, 양당의 지지세가 접전을 벌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호남 등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앞섰습니다. 서울 민주당 43.6% 대 국민의힘 30.9%, 경기·인천 민주당 49.1% 대 국민의힘 26.5%, 광주·전라 민주당 70.8% 대 국민의힘 12.2%, 강원·제주 민주당 47.9% 대 국민의힘 30.4%였습니다.
반면 보수의 심장부인 영남에서만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대구·경북(TK) 국민의힘 47.3% 대 민주당 34.4%, 부산·울산·경남(PK) 국민의힘 43.3% 대 민주당 33.9%로 조사됐습니다. 대전·충청·세종의 경우 국민의힘 38.5% 대 민주당 38.1%로, 양당의 지지세가 팽팽했습니다. 2주 전 대비 대전·충청·세종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6.1%포인트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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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민주 지지율 30%대로…진영별 지지 정당 엇갈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민주당 39.7% 대 국민의힘 31.1%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왔습니다. 보수층 국민의힘 62.4% 대 민주당 20.5%, 진보층 민주당 71.3% 대 국민의힘 10.1%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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