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정부 골든타임, 분열해선 안 돼"…전당대회 과열 '우려'
"보완수사권 숙의해도 방점은 폐지"
2026-06-24 11:13:23 2026-06-24 11:13:23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정부의 3대 개혁 과제를 완성하기 위한 골든타임에 당이 분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24일 <뉴스토마토> 유튜브 방송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유튜브 갈무리)
 
박 의원은 24일 <뉴스토마토> 유튜브 방송 '뉴스인사이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1년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2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재명정부의 개혁 과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선거가 없는 앞으로 2년이 적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당대회를 앞두고 신경전만 하면 괜찮지만, 삿대질을 하더니, (이제는) 박 터지게 싸우고 있다"며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는 전당대회 분위기를 우려했습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이 잘못했어도 정치적 책임은 당에서 져야 하는데, 잘하는 대통령을 두고 왜 우리가 싸워 내란 세력 앞에 (앞으로 있을) 총선과 대선을 바치는 길로 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사퇴를 주장한 것도 설명했습니다. 그는 "대통령 중심제에서 대통령이 잘못해도 책임은 정당이 져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해 말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정청래 대표가 대표 연임을 위해 출마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분이 이미 결정하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당원과 국민의 심판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당대회와 함께 검찰개혁의 한 축인 보완수사권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이 오래전부터 필요한 경우 보완수사권을 인정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밝혔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같은 뜻을 밝혔다"며 "다만, 국회에서 결정하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앞서 두세 차례 의원총회를 통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다"며 "이 대통령의 말처럼 숙의는 하겠지만 사실상 보완수사권 폐지는 결정된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밝힌 보완수사권 관련 입장에 대해서는 "지금 총리의 입장으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주장은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나 결국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함께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근 발표된 한찬식 민정수석 인사에 대한 당내 비판적 시각에 대해서는 "민정수석은 보통 검사 출신이 했었고, 대통령의 비서 역할을 담당한다"며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비서 인사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보고, 검찰개혁은 이미 된 것 아닌가. 특별한 의미는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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