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류재철
LG전자(066570)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자신의 링크드인 채널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엔비디아와 추가 논의를 통해 (피지컬 AI에 관한) 협업 세부 영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체화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와 엔비디아의 차세대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 사장은 이날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한 LG 데이터 팩토리 구축과 AI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 고도화, LG 로봇 양산 체계 구축 기반의 시너지 창출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며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통한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LG전자의 강점으로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를 통해 전 세계의 고객 접점에서 축적되는 순수 데이터와 제조 역량을 꼽았습니다.
류 사장은 “다양한 씽큐(스마트홈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통해 방대한 사용 데이터를 수집해왔다”며 “또 전 세계 14개국에 걸쳐 있는 31개 생산 시설의 상세한 제조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LG는 관련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AI 모델, 컴퓨팅 인프라, 에너지, 데이터센터 등 운영 역량을 통합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피지컬 AI 시대의 결정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달 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을 통해 로보틱스와 AI 데이터센터 분야 등에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지난 22일 LG전자, LG이노텍, LG CNC 등으로 구성된 LG워킹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후속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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