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제주항공(089590) 고객 100여명의 개인정보가 네이버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권번호를 비롯해 예약·탑승 관련 정보까지 외부에 공개되면서 개인정보 관리와 보안 체계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제주항공 항공기 B737-800. (사진=제주항공)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항공 고객 100여명의 일부 예약정보가 네이버 검색엔진에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노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과 일부가 가려진 여권번호 등 항공권 예약 시 입력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항공은 문제를 확인한 직후 해당 페이지를 차단했습니다. 제주항공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사고 사실을 신고하고, 대상 고객들에게 개별 연락해 노출 사실과 후속 조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여권 재발급 비용을 부담하는 한편 별도의 보상금 10만원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중”이라고 했습니다.
최근 국내 기업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해킹으로 대규모 회원 정보가 유출됐으며, 지난해에도
SK텔레콤(017670)과 쿠팡에서 잇달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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