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폄훼 논란' 이진숙, 김민석 고소…"여자 히틀러" 발언 모욕 혐의
"정치적 비판 범위 넘어선 악의적 인신공격"
2026-08-24 12:13:33 2026-08-24 12:13:33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포럼을 열어 폄훼 논란에 휩싸인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을 '여자 히틀러, 여자 전두환'이라 지칭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미디어위원회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의원이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김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김 대표가 민주당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 의원을 향해 "제명할 수 없다면 국회법을 고쳐 1년 자격정지로 국회에서 아웃시키겠다"라며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라고 발언한 점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국민의힘 미디어위원회는 "'여자 히틀러'라는 표현이 정치적 비판의 범위를 넘어선 악의적 인신공격이라고 보고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고소장에서도 "국회의원 활동을 정지시키는 편법을 이용해서라도 실질적인 제명과 같은 효과를 통해 고소인의 정치적 생명을 끊겠다고 위협했다"라고 명시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가 입법 만능주의에 젖어 준법의식을 갖추지 못하였음을 드러내는 발언임과 동시에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보호될 수 없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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