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신장식 ‘가세’…"문조털래유 쳐낸 결과"
조국혁신당, 연일 비판 '공세'
6·3 재·보선 이후 갈등 '지속'
2026-09-14 11:31:24 2026-09-14 11:31:24
조국혁신당의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과 신장식 대표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당·청(민주당·청와대)을 향한 조국혁신당의 비판 공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전·현직 대표를 중심으로 비판 발언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양상인데요. 합당 불발과 경기 평택을 재·보궐선거를 거치면서 범여권 내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14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3.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역전됐다는 내용의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기사를 공유하면서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을 일컫는 말)를 '적'으로 쳐내고 '뉴이재명' 중심으로 하는 '구조적 다수' 구성 전략의 결과다. 심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원장은 "'뉴이재명'만으로 국정 성공,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이 된다고 말하는 자가 바로 '간신'"이라며 "민주정부 '이어달리기'를 부정하고 진영 내부 '갈라치기'를 일삼는 자가 '역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조 원장은 전날에도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연대·합당 문제에 '지분을 놓고 나누는 시대는 지났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모욕적"이라고 반발한 바 있습니다. 이어 "내란과 대선 과정에서 어깨를 걸고 싸웠던 우당을 향해 그런 표현을 써야 했는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를 향해 "검찰 개혁은 대통령에게 떠넘기고, 민주개혁 진영은 갈라치기 하면서 자기 정치에만 몰두하는 행태, 이게 맞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웬 지분 타령인가. 정치를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인가"라며 "조국혁신당은 김 대표가 가진 기득권에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신 대표는 "진짜 위기는 국민이 민주당의 개혁 의지에 의구심을 품었다는 것이고, 진짜 위기는 민주개혁 진영의 연대와 통합의 구심이 돼야 할 민주당 지도부가 갈라치기와 기득권 지키기에 몰두하는 것"이라며 "소탐대실의 자기 정치, 국민은 모두 알고 있다"고 김 대표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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