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북·강원 98개 사업에 9100억 투입…첨단산업 거점 육성
제주 RE100·청정바이오·전북 로봇·모빌리티·강원 AI반도체 육성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3개 후보지 내년 1분기 사업지구 확정
2026-09-22 10:30:01 2026-09-22 10:30:01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정부가 제주·전북·강원 노후 산업단지 3곳에 98개 세부사업을 추진합니다. 노후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 9100억원가량을 투입합니다. 제주 재생에너지 100%(RE100)·청정바이오, 전북 로봇·첨단모빌리티, 강원 인공지능(AI) 반도체·헬스케어 등 지역별 특화산업의 첨단산업 전환을 지원합니다.
 
지난해 11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에 AI와 제조 분야의 융합 플랫폼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산업통상부와 국토교통부는 22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전북 완주 일반산단, 강원 원주 문막 일반산단을 2027년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은 착공 후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제조 AI 전환과 그린 전환, 정주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선정된 3개 지역은 총 98개 세부사업에 약 9098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는 33개 사업에 3232억5000만원을 투입해 분산에너지와 청정자원 기반 RE100 산단을 구축하고 청정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합니다. 스마트공장과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 청년 인재 양성 등도 추진합니다.
 
전북 완주 일반산단은 26개 사업에 2741억3000만원을 투입합니다. AI팩토리와 로봇 실증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제조 자율화를 추진하고 K로봇·첨단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강원 문막 일반산단에는 39개 사업, 3124억원이 투입됩니다.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의료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등을 통해 노후 제조산단의 AX·녹색 전환(GX)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사업계획을 보완한 뒤 내년 1분기 경쟁력강화사업지구를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입니다.
 
김규성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균형성장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선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5극3특 성장엔진을 실현할 수 있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재부상해야 한다"며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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