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최근
5년간 퇴직 공직자가 재취업으로 가장 많이 이동한 대기업 집단은
‘한화(000880)’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한화로 이동한 퇴직 공직자는
95명으로 이 중 국방부 출신이
39명에 달했습니다
. 국방부 출신을 제외하더라도 한화행을 택한 퇴직 공직자는 삼성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화빌딩 (사진=뉴시스)
2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인사혁신처의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퇴직 공직자의 취업 예정 기관은 ‘그 외 사기업’을 제외하고 대기업 집단 계열사가 804명(19.3%)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공공기관 711명(17.1%), 법무법인 394명(9.4%), 협회 273명(6.5%) 등 순이었습니다.
대기업 집단 중에서는 한화행이
95명
(11.8%)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 이어 삼성
85명
(10.6%), 현대차(005380)(57명
), LIG 45명
(5.6%), SK(034730) 40명
(5.0%)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 특히 한화행을 선택한
95명 가운데 국방부 출신은
39명에 달했습니다
. 방산을 주력으로 삼는 한화의 사업 특성상 국방부 출신 퇴직 공직자의 방산기업 재취업이 상대적으로 많은 관행 등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국방부 출신을 제외하더라도 한화행을 택한 퇴직 공직자는 56명(8.4%)으로 삼성 82명(12.3%)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이어 현대자동차 43명(6.4%), SK 38명(5.7%), 쿠팡 25명(3.7%)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화 등 일부 대기업을 택한 퇴직 공직자의 비중은 늘었습니다. 2022년 5월부터 2025년 5월까지 대기업 집단 중 한화의 비중은 11.6%였지만, 2025년 6월부터 2026년 8월까지 14.2%로 2.6%p 상승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한화행 비중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올해 1~8월 대기업 집단 취업 예정자 99명 가운데 한화는 16명(16.2%)으로 삼성 20명(20.2%)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삼성과 한화 두 그룹으로 향한 퇴직 공직자는 전체의 36.4%를 차지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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