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L 충돌 우려 커지자…정부, 남북 군사회담 1년만 재차 제안
"MDL 명확한 위치 상호 확인·접경지역 우발충돌 방지 협의 회담"
2026-10-23 15:11:20 ㅣ 2026-10-23 15:14:58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국방부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에 북한에 군사회담을 재차 제안했습니다.
 
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비무장지대(DMZ) 상황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은 23일 "남북 간 지상 군사분계선(MDL)의 명확한 위치를 상호 확인하고, 군 통신선 복원·접경지역 우발충돌 방지 방안을 협의할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 당국에 공식 제안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11월7일 북한에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 관련 회담 제안을 위한 담화'로 군사회담을 한차례 제안한 바 있습니다.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당시 남북 MDL을 확인하기 위해 설치했던 황색 표지물 상당수가 유실돼 이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현재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김 정책실장은 "지난달 21일 우리 측의 비무장지대 수색작전 간 지뢰가 폭발하여 우리 장병들이 부상 당한 사실이 있었으며, 우리 군당국의 조사 결과 북 측이 MDL 이남 지역에 매설한 지뢰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남북 간 군사분계선에서의 군사적 대치 현실을 고려할 때 이러한 상황이 계속하여 방치된다면 또 다른 어떤 상황이 생길지 예단하기 어렵다"라고 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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