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 정기적으로 협력사 찾는다
'동반성장 데이' 진행
2011-02-10 15: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 사장단이 2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협력사를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동반성장 데이(Day)'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10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를 시작으로 무선, 반도체, LCD 등 8개 사업부장들이 두달마다 협력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1, 2, 3차 협력사가 자리를 함께 해 제품 개발방향, 시장 상황 등을 공유하고 현안에 대한 협력사의 의견을 즉시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실시한다.
 
10일에는 윤부근 사장을 비롯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소속 주요 임원들이 경기 안성에 위치한 신흥정밀을 방문했다.
 
신흥정밀은 삼성전자와 지난 1972년부터 함께 일한 1차 협력사로, TV 내외부의 각종 금속 프레스물을 생산하고 있다.
 
정순상 신흥정밀 부회장은 "삼성에서 파견한 개발, 기술인력 9명의 파견기간을 3월말까지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윤부근 사장은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또 2차 협력사인 신광산업은 개발, 구매, 기술 분야의 전문인력 컨설팅을 요청했으며, 윤사장은 즉각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인력을 파견할 것을 지시했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 TV가 5년 연속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은 협력사들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했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핵심 기술을 확보해 윈윈의 기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서 있는 이)이 10일 '동반성장 데이(Day)' 일환으로 경기도 안성 소재 신흥정밀을 방문해 협력사 대표들과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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