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 공장, 마지막 해외 생산기지 될 것"
2011-02-25 09:30:2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기차아의 생산기지 확충이 브라질 공장을 끝으로 일단락된다. 
 
오태현 기아차(000270) 부사장은 25일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자동차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브라질 공장이 마지막 해외공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부사장은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연간 생산 20만대 규모로 조성된다"며 "이후 생산량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 1997년 연간 10만대 규모의 터키 이즈미트 생산공장을 설립한 이후 1998년 인도 첸나이(연간 60만대), 2002년 중국 베이징현대(60만대), 2005년 미국 앨라배마(30만대), 2008년 체코 노소비체(30만대), 2010년 러시아 쌍트 페테르부르크(10만대) 등 총 200만대 규모로 해외 생산기지를 공격적으로 늘려왔다.
 
기아차도 지난 2002년 중국 둥펑위에다기아(43만대), 2006년 슬로바키아 질리나(30만대), 2009년 미국 조지아(30만대) 등 총 103만대수준의 해외 생산공장을 건설해 가동중이다.
 
현대차그룹의 해외생산 규모는 브라질 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2013년부터는 연간 323만대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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