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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2000p '코앞'..버핏 "日 대지진 일시적 충격"(14:19)
원전·항공·여행·카지노株, 日 원전 충격 벗고 반등
2011-03-21 14:23: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2000p 돌파를 노리고 있다.
 
주말 동안 중국 지준율 인상, 일본 원전 사태, 리비아 대공습 등 글로벌 악재들이 돌출됐지만, 국내 증시는 한고비 넘겼다는 안도감이 나타나고 있다.
 
방한한 워런버핏의 발언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21일 오후 2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7.82포인트(+0.90%) 상승한 1999.0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의 발언에 증시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워런버핏은 이날 자신이 투자한 대구텍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대지진은 일시적인 충격일 뿐 미래 경제전망을 흐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90억원어치를 사고 있으며, 코스닥과 선물시장에서는 각각 94억원, 37계약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77억원 순매수, 기관은 1729억원 순매도다.
 
의료정밀(+3.53%), 기계(+3.41%), 종이목재(+2.43%), 운수창고(+2.12%), 섬유의복(+1.89%), 건설, 유통(+1.44%) 순으로 오르고 있다.
 
두산엔진(082740)STX엔진(077970)이 6~7% 급등하며 기계주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특히 일본 원전 사태 때문에 급락했던 종목들이 반등을 주고 있다.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원전의 안전성을 거듭 강조한 것도 주가에 탄력을 주고 있다.
 
 
항공주는 이날 외국계 증권사에서 최근 주가 급락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날아오르고 있다.
 
 
종합상사주들의 주가도 상승세다.
 
LG상사(001120)가 4.3%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으며,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3.5%, 현대상사(011760)는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차판매(004550)는 1500억원대의 자산재평가 차익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8% 급등하고 있다.
 
유일하게 내리는 업종은 보험주(-0.95%)와 IT주(-0.16%)다. 
 
동양생명(082640)이 6.8% 급락하고 있으며, 삼성생명(032830)대한생명(088350)도 2% 가까이 밀리고 있다.
 
메리츠화재(000060)는 인적분할 전에 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5.13%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17포인트(+2.07%) 상승한 504.98포인트다.
 
코스닥에서 호재가 터진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으며, 그동안 악재에 짓눌렸던 종목들도 반등하고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연초 밝혔던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자 AMOLED주가 들썩이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종목 가운데 테크노세미켐(036830), 하나마이크론(067310), 이엘케이(094190) 등 IT관련주가 6~8% 상승하고 있다.
 
원전피해주 파라다이스(034230)모두투어(080160)도 5% 이상 반등하고 있다.
 
나노엔텍(039860)SK텔레콤(017670)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으며 11% 급등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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