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숨고르기..상승피로와 외국인매도(11:20)

주연은 실적주인 화학

2011-03-23 11:27:57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코스피가 숨고르기를 하고있다. 연속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외국인 매도때문이다.

23일 11시20분 코스피는 3.19p(0.17%) 하락한 2010.44, 코스닥은 1.84p(0.35%) 상승한 509.70 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2.55% 상승으로 가장 강하다. 쌍용양회(003410)가 다음달부터 시멘트가격을 30% 인상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대시멘트(006390), 성신양회(004980), 동양메이저(001520) 등이 일제히 강세다.

1분기 실적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화학주는 금일도 강세다.

S-Oil(010950)은 나흘째 상승이다. 대신증권에서는 S-Oil(010950)의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270% 가까이 급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학섬유주인 케이피케미칼(064420), 카프로(006380) 등도 모두 오름세이다.

현대상선(011200)은 경영권경쟁기대가 재차 살아나며 급등세다. 주요주주인 현대중공업그룹이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를 위한 정관 일부 변경안에 반대를 표명했는데 이는 현대상선 경영권에 대한 미련이 여전하다는 반증으로 증권가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코스닥의 OCI머티리얼즈(036490)가 기관의 집중매수로 사흘째 강세다. 경쟁업체가 삼불화질소(NF3) 신규 증설을 중단함으로써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화우테크(045890)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평산(089480)은 연일 급락세다.

테마중에서는 자동차부품이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화승알앤에이(013520), 화신(010690), 성우하이텍(015750) 등이 5% 이상 오름세이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선물에서 5억원 매수, 1812계약 매도우위다. 금일은 개인이 1161억원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