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한 신규 단지내 상가 입찰결과 지역적, 상품별 인기 차이를 보였다.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는 3월 중 입찰된 4개 지구 LH단지 내 상가 39개 점포 중 33개가 낙찰돼 84.6%의 낙찰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 비수도권 위주 물량으로 40%의 낙찰율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이달 낙찰결과 신규공급 단지 내 상가에 유입된 총 낙찰금액은 약 76여억원 정도며, 평균 낙찰가율은 128%, 최고 낙찰가율은 240.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까지 낙찰된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3개 택지지구에서 총 35개 물량이 나와 5개를 제외하고 모두 주인을 찾았다.
또 비수도권 역시 1개 지구에서 나온 4개 물량 중 3개가 낙찰됐다.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된 성남 판교 18-2는 과거에 큰 인기를 모았던 지역답게 80% 이상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 김포한강 Aa-11블록에 위치한 12개 점포는 100% 주인을 찾았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상황이지만, LH단지 내 상가는 안전성 부분이 검증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LH단지 내 상가에 이런 관심이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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