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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이마켓코리아 지분 58.7% 전량 매각키로
2011-08-01 15:22:07 2011-08-01 18:56:31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삼성그룹이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에서 손을 뗀다.
 
삼성그룹은 MRO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하고, 삼성전자 등 9개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마켓코리아(122900)(IMK) 지분 58.7% 매각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은 2000년 12월 IMK를 설립해 관련 사업을 10년간 운영했다.
 
삼성이 IMK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것은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에 부응하고, 비핵심사업 철수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번 조치로 삼성의 거래물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IMK가 삼성외 다른 기업 등 신규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중소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와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는 등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지분 매각 이후에도 소모성 자재 구매 업무의 효율화 차원에서 IMK와 거래를 계속하며, 원활한 매각을 위해 지분 인수자가 원할 경우 최소한의 IMK 지분을 보유할 생각이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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