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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라면값 10% 인상..인플레 압박
2011-08-13 14:10:05 2011-08-13 14:10:54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중국 라면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최대 라면업체 캉스푸(康師傅)가 봉지라면의 소매가격을 3.2위안에서 3.5~3.6위안으로 인상하는 등 이달 들어 10% 안팎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또 다른 라면업체 퉁이(統一)도 약 10% 가격을 올렸다.
 
앞서 지난 4월 캉스푸 등 라면업계는 사발면 가격을 14% 올렸고, 지난해 11월, 2월에는 봉지라면 가격을 각각 10%, 5% 가량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7월 중국의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7개월 만에 최고치로, 전년대비 6.5% 상승했다.
 
올 들어 중국은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한 데 이어 땅콩, 식용유, 라면 등 생필품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어, 하반기도 물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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