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선점 효과 '유효'-KB투자證
2011-09-27 08:35:54 2011-09-27 08:37:0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B투자증권은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LTE 선점 효과로 경쟁력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8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이지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LTE폰 출시는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회복의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의 LTE 요금제 인가 및 KT의 2G 서비스 종료 지연으로 서비스 개시 시점에서의 선점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 이로 인해 지난 2009년 말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시장점유율이 과거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전략 휴대폰 판매에 집중해 그간 부진했던 단말기 조달 능력의 열위를 해소하고 있다는 점도 LG유플러스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의 약 40% 이상이 갤럭시S2, 베가레이서 등 각 제조사의 전략폰으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의 경우 프리미엄폰 판매 비중을 3분기 약 86%로 증가시켜 마케팅 비용은 축소시키고 하이엔트 가입자를 유치시키는 등 판매 효율성을 개선시키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그는 “LG유플러스의 2012년 순이익 증가폭은 전년동기대비 18.3%로 업종 평균 10.4% 대비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KB투자증권은 LTE 서비스 가시화와 더불어 9월 LG유플러스의 주가수익률은 22.4%를 기록하며 가파른 주가 상승을 시현했지만 역사적 밸류에이션 고려 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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