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환손실 확대가 매수기회-현대證
2011-11-11 08:06:06 2011-11-11 08:07:36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현대증권은 11일 LS(006260)에 대해 환율상승에 따른 손실 확대가 기회라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LS는 3분기 자회사들의 환평가손실 확대 영향으로 영업손실 684억원, 지배주주당기순손실 951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LS그룹의 사업구조는 이러한 환위험에서 벗어나 있어 환손실 확대에 따른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환손실 1460억원은 LS니꼬동제련의 1조8000억원 규모의 외화매입채무 및 외화차입금에 기인한다"며 "그러나 매출 중 80%가 달러로 결제되고, 매출채권 주기가 짧아 외화 유동성이 풍부해 시간이 지나면 원달러 환율 변동과 무관하게 외환손실은 결국 0으로 귀결되는 구조로 니꼬동제련의 환손실에 크게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LS전선도 환손실 715억원을 제외하면 96억원의 영업이익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용 멀티플 하향조정에 따라 적정주가는 8% 하향한 11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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