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LCD 분사·SMD 합병 추진 '중립 또는 긍정적'-교보證
2012-02-15 08:02:31 2012-02-15 08:02:39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교보증권은 15일 삼성전자(005930)의 LCD 사업 분사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합병 추진설에 대해 "사실일 경우 삼성전자에 중립 또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합병과 함께 AMOLED(유기 발광다이오드) 투자 확대시 관련 장비와 소재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예상했다.
 
전일 삼성전자의 LCD 사업 분사와 SMD 합병 추진에 대한 소식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전해졌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삼성전자에 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사업의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기존 대형 LCD 라인을 AMOLED 라인으로의 전환 및 개조를 통해 대형 AMOLED TV 생산의 본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독립적인 디스플레이 부품 회사가 신설될 경우 보다 다양한 고객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삼성 SDI와의 지분관계, 막대한 투자자금 확보문제 등 LCD 사업 분사와 SMD와의 합병 방법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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