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박태준 전
포스코(005490) 명예회장이 미국의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 등과 함께 '철강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포스코는 지난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 27회 철강 성공 전략 컨퍼런스(Steel Success Strategies Conference)'헌정 행사에서 박 전 회장이 '철강 명예의 전당(Steel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철강 명예의 전당'은 미국 메탈블레틴(Metal Bulletin)의 철강 전문 자매지 AMM(American Metal Market)이 전 세계 철강업계 지도자들의 공로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 선정했다.
이번에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원로 8인은 한국의 박태준 전 명예회장을 비롯해 '베세머 제강법'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헨리 베세머(Henry Bessemer), 미국 US Steel의 창업자 저지 엘버트 개리(Judge Elbert H. Gary), 미국 카네기 철강사 창업자 앤드류 카네기(Andrew Carnegie), 미국 Bethlehme Steel의 찰스 슈압(Charles M. S. Schwab), 독일 Korf Corporation 창립자윌리 코프(Willy Korf) , 케네스 아이버슨(F. Kenneth Iverson) 미국 Nucor 전 회장, 요시히로 이나야마(Yoshihiro Inayama) 신일본제철 초대사장 등이다.
AMM은 지난 해 8월 학계와 재계 철강 전문가와 철강전문 연구위원 등을 포함한 명예의 전당 추천위원단을 구성해 총 2회에 걸친 투표를 통해 8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원로들의 활동상과 업적을 기리는 기념 자료들은 오는 8월 미국 오하이오주의 '철강 박물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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