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美 고용지표 악화에 '하락'
2012-07-09 09:42:24 2012-07-09 09:43:29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9일 일본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니케이255지수는 전일보다 97.76포인트(1.08%) 내린 8922.99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글로벌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6월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8.2%를 기록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2009년 8월 이후 8%를 계속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1948년 통계가 산출된 이래 최장기간이다.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수는 시장의 예상치인 20만명 증가에 절반도 못 미치는 전월대비 8만명 증가에 그쳤다.
 
경제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은 거의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당분간 미국의 상황이 좋아질 조짐조차 없다는 우려를 표했다.
 
대다수 종목이 하락하는 가운데 일본의 농업기계 제조업체인 구보타가 1.21% 오름세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사이전력과 주부전력 등 전력주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서일본여객철도, TDK, 에자이, 미쓰이상선 등도 상승세다.
 
반면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2% 넘게 하락하고 있고,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 미쓰비시UFJ파이낸셜, 노무라홀딩스 등도 1% 넘게 내리는 등 금융주 대다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혼다자동차, 도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 등 자동차주도 1% 이상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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