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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럽發 악재 '출렁'..1760선 후퇴(09:15)
2012-07-25 09:17:42 2012-07-25 09:18:42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발 악재에 1% 이상 떨어지면서 1760선까지 후퇴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연합(EU) 관리들이 그리스가 2000억유로 규모의 채무재조정이 필요할 것이라 전망했다는 보도와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 신청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여기에 미국의 7월 제조업지수도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시장은 시름을 더했다.
 
양대지수도 이같은 해외발 악재에 출렁이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코스피지수가 1760선까지 무너져내리면서 시장은 불안감이 잔뜩 낀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45포인트(1.59%) 내린 1765.48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만이 289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3억원, 100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00억원 매도 우위다.
 
전기가스업(0.17%)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2.04%), 기계(-1.63%), 제조업(-1.6%) 등의 낙폭이 크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도 한국전력(015760)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떨어졌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도 1% 내외의 동반 하락세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 은행주는 연일 내림세를 보이는 모습이고 LG화학(051910)SK이노베이션(096770) 등 정유·화학주도 부진한 흐름이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외국계창구의 매수에도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9포인트(1.36%) 내린 461.89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오른 1152.1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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