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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4분기 증설효과 기대-우리證
2012-07-27 08:37:17 2012-07-27 08:38:0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실종된 성수기 효과에도 4분기 증설효과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내놨다.
 
단, 목표주가는 업황부진을 반영해 기존 6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판매감소와 평균판매단가 하락에 따른 것"이라며 "통상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에도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2.0% 감소하고 평균 판매단가도 톤당 1만7000원 하락하며 철스크랩 가격 하락보다 커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에 따른 실적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2분기 진양공업으로부터의 8억원의 지분법 손실에서 보듯 특수강업황이 좋지않은 상황"이라며 "3, 4분기 각각 550억원, 7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전체 47%를 확보한 확고한 시장 지위와 영업이익률 10%의 높은 수익성,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올해 9월 특수강 빌렛설비 가동으로 제품판매가 70만톤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6월 경남 창녕에 54만톤 규모의 제2 압연공장 가동이 예정된 상황에서 연평균 10%의 성장세를 보이는 특수강봉강시장에서 선제적 투자를 통한 시장지위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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