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50선 '임박'..개인만 '팔자'(09:19)
2012-08-14 09:27:00 2012-08-14 09:32:40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일본과 그리스의 경기지표 부진 소식에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27포인트(0.89%) 오른 1949.71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2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 6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매수세를 유입하고 있고 기관은 4거래일만에 매도세를 멈췄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449억원, 비차익 225억원 등 총 664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2.99%), 운수창고(1.34%), 증권(1.23%) 순으로 크게 상승하고 있다.
 
운송장비에 기관과 외국인의 상반된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외국인이 94억원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8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한 현대중공업(009540)이 2.87% 밀리고 있고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창단조(015230), 한진중공업(097230), 세종공업(033530), S&T중공업(003570), 한일이화(007860)는 1%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반등하면서 증권주의 흐름이 견조하다. 동부증권(016610), 대우증권(006800)이 2% 대 상승을 보이고 있고 우리투자증권(005940), 미래에셋증권(037620), 삼성증권(016360), 현대증권(003450)이 1% 대 중반의 강세를 띄고 있다.
 
전차군단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영향으로 삼성전자(005930)가 소폭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 노조의 파업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생산차질 금액이 1조원에 육박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3인방이 힘을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가 0.96% 오르고 있고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도 강세다.
 
현대상선(011200)이 2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재 4.94% 뛰어 오르고 있다.
 
현대하이스코(010520)는 완성차 판매 호조에 따른 냉연 제품 판매 호조 기대감이 돌며 3.29% 오르고 있다.
 
KT(030200)는 대규모 조직 개편 소식에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85%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7포인트(0.52%) 오른 480.87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0원 내린 113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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