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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서피스' 베일 벗었다..애플 "서피스는 혼란스런 제품"
2012-10-26 11:01:26 2012-10-26 11:07:1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 운영체제인 '윈도8'과 함께 야심작인 첫 태블릿 PC '서피스'를 출시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언론에 따르면 스티븐 시놉스키 MS 윈도우 총괄 책임자는 뉴욕 맨해튼에서 개최한 서피스·윈도우8 출시행사에서 "서피스는 타사 태블릿PC 보다 가격대 성능이 뛰어나다"며 "같은 499달러로 아이패드 16기가, 서피스는 32기가 제품을 구입 할 수 있다"고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피스는 오락뿐 아니라 업무까지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MS 오피스를 비롯한 업무 관련된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가튼버그 테크 리서치 분석가는 "서피스로 태블릿PC와 데스크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며 "MS의 새로운 시도는 왜 다른것이 더 나은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페노스 파나이 서피스 실장은 MS가 공들여 제작한 외관과 주요 기능들을 설명했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제품을 바닥에 내던지기도 했다.
 
한편, MS가 이번에 출시한 서피스에 대해 경쟁사인 애플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팀 쿡 애플CEO는 실적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아직 서피스를 써보진 않았지만, 상당히 혼란스러운 제품인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를 디자인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작동하게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우회적으로 MS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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