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3일만에 상승반전..'부자증세'에 상승폭 반납
2012-11-10 09:58:47 2012-11-10 10:30:39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가 3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4.07포인트(0.03%) 오른 1만2815.3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9포인트(0.32%) 오른 2904.87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34포인트(0.17%) 오른 1379.85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 개선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시건대와 톰슨로이터가 조사한 11월 미국의 소비자 심리지수 잠정치는 84.9를 기록, 전월의 82.6과 시장 예상치 83.0을 넘어섰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9월 도매재고 역시 전월 대비 1.1% 늘어난 4941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0.4%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오후 들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후 첫 정책연설에서 '부자증세'를 촉구하자 증시가 출렁대기 시작했다. 상승폭을 반납하며 눈치보기 장세로 반전했다.
 
종목별로는 JP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0.5%, 0.8% 상승하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제네럴일렉트릭, 백화점 체인 시어스, 캐터필러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백화점 업체인 JC 페니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표하면서 4.8%의 하락세를 보였고, 소셜 커머스 그루폰 역시 어닝 쇼크로 29.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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