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설을 한달 여 앞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일제히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섰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는 유니세프를 통해 세계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사랑 나눔 설 선물 세트'와 '유니세프 상품'을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랑 나눔 설 선물 세트'는 '프리미엄 선물 세트 18종'과 CU의 차별화 상품으로 구성된 'CU선물세트 2종'으로 총 20종이다. 해당 상품의 매출 일부는 영양실조에 걸린 전 세계 아이들에게 영양 식품으로 지원하게 된다.
'유니세프 상품'은 '유니세프아우인형 Kit' 등 총 6종으로 판매 수익금 일부가 유니세프기금으로 활용된다.
GS25는 지난해 보다 식품 선물세트의 비중을 10% 가량 늘려 총 429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한우, 과일, 굴비, 멸치 등 신선식품을 대폭 강화했으며 GS슈퍼마켓과 협업을 통해 슈퍼마켓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영광 굴비, 완도 전복세트 등 6종의 국내 특산물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5종의 코치 핸드백과 11종의 마이클코어스 가방 등 총 358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명품 가방의 경우 상품별로 10개에서 20개 한정 판매하며, 코치 핸드백은 16만7000원부터 29만8000원까지, 마이클코어스는 26만9000원부터 41만9000원까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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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백팩 18종도 판매한다.
브랜드는 백팩으로 유명한 KANKEN, 슈프림을 포함해 키플링, EASTPAK, 투카노 등으로 2만9900원짜리 저렴한 학생용부터 18만8000원 상품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미니스톱은 전년 설에 비해 품목을 15% 이상 늘려 총 350종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미니스톱은 한경희 음식물처리기, 셰프라인 와이드그릴, 테팔 후라이팬 등 주방용품과 전기면도기, 전동 음파칫솔 등 실속 가전을 다수 준비했다.
아울러 매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홍삼과 비타민 상품 등 건강식품의 구색도 늘렸으며, 골프용품과 목표관리 체중계 등 건강용품도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에서도 선물세트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구매 시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며 "신용카드와 통신사카드 할인을 받으면 더욱 저렴하게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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