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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콘텐츠 경쟁력 회복 예상..'매수'-신영證
2013-02-14 08:14:17 2013-02-14 08:16:3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14일 SBS(034120)에 대해 콘텐츠 경쟁력이 추세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SBS의 월·화 드라마 ‘야왕’의 최근 시청률은 17.5%에 달하며 지난해 하반기 ‘신의’, ‘청담동 앨리스’ 이후 처음으로 시청률 10%를 웃도는 드라마가 나왔다”며 “이번 시청률은 지난해 2~3분기에 방영된 ‘추적자’ 이후 최고 시청률로 간만에 간판드라마의 부활로 전체적인 광고판매도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여기에 그치지 않고 SBS의 콘텐츠 경쟁력이 추세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방영됐는데 이는 조인성, 송혜교의 복귀작인 가운데 최근 시사회에서도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야왕’과 함께 콘텐츠 경쟁력 회복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광고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SBS는 1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흑자전환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한 연구원은 “광고경기침체로 SBS의 1분기 영업이익은 79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실물경기회복에 힘입어 갈수록 광고경기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여 SBS는 오는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올해 연간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8.8% 늘어난 80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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