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아이앤씨, 사업확장위해 120억 주주배정 유증 결정
2013-05-14 08:55:08 2013-05-14 08:58:06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남성패션 전문기업 #우성아이앤씨가 유상증자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확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우성아이앤씨는 14일 총 12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1170만주이며 신주 발행규모는 1000만주, 신주 발행가는 1주당 1205원이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9일로 1주당 신주 0.85470085주가 배정된다.
 
유상증자와 관련해 우성아이앤씨는 "차입금 상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하고, 향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성아이앤씨는 지난 2012년 4월 국내 대표 종합패션그룹인 패션그룹 형지 관계사로 편입한 이후 그룹 내 유일한 남성 패션 전문기업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패션그룹 형지와의 시너지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유통망 확대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남성 토탈 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성아이앤씨는 지난 13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1% 늘어난 1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간중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억원, 6000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형지 관계사로 편입 후 2분기 만에 5분기 동안 이어오던 적자 행진을 마감했다. 
 
김인규 우성아이앤씨 대표이사는 "지난해 패션그룹형지 인수 이후 약 1년간 조직개편, 매장 효율성 증대, 품질·원가 경쟁력 확보, 재무구조 개선 등을 진행, 전반적인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졌다"며 "그룹 편입 후 2분기 만에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이제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한 기반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내 유일한 남성 패션 전문기업으로 여성복, 아웃도어와 함께 향후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남성복 사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지원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유상증자를 계기로 남성 패션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 국내 남성 토탈 패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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