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기, 美서 세계 최초 '지속가능성 인증' 획득
2013-05-19 11:00:00 2013-05-19 11:00:0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LG전자가 세탁기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가전제조사협회(AHAM)로부터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았다.
 
LG전자(066570)는 19일 세탁기가 미국가전제조사협회(Association of Home Appliance Manufacturers)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성 인증(Sustainability Verification)'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세탁기 제품이 AHAM의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 제품이 유일하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LG전자 냉장고가 같은 기관에서 지속가능성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는 세탁기까지 인증을 받았다"며 "향후 북미시장에서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 세탁기가 세계 최초로 미국가전제조사협회로부터 '지속가능성 인증'을 획득했다. 정규황 LG전자 미국법인 상무(왼쪽)와 직원들이 인증받은 세탁기 앞에서 인증서를 들고 서있다.(사진제공=LG전자)
 
미국가전제조사협회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제품을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지속가능성 인증을 도입했다. 이 인증은 규격인증기관을 통해 원자재와 생산·제조관리, 사용 중 에너지와 물 소비량, 기술혁신, 사용 편의성, 폐기관리 등 제품 수명주기 전 과정에 걸쳐 환경영향을 검증받은 뒤 주어진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LG 드럼세탁기'는 5.1큐빅피트 대용량 제품으로 터보샷 신기술을 적용해 세탁력은 높이고 세탁시간은 줄였다. LG세탁기의 특화 기술인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와 6모션 기능을 갖췄고, 미국알러지협회(AAFA)의 '알러지케어 인증'도 받았다.
 
앞서 LG전자는 미국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라벨 프로그램에서 지난해 냉장고와 세탁기 등 모두 60 여개 제품에 대해 '에너지스타 최고 효율(Energy Star Most Efficient)' 라벨을 받은 바 있다.
 
정규황 LG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최근 북미시장에서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제품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는 친환경 인증으로 일등 세탁기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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