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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홈쇼핑 출연 해명 "돈 때문에 나간 건 절대 아니다"
2013-06-04 08:26:26 2013-06-04 08:29:29
◇박태환. (사진=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수영 국가대표 선수 박태환이 자신의 홈쇼핑 방송 출연에 대한 의혹을 해명했다.
 
박태환은 지난 3일 밤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홈쇼핑 출연은 돈 때문에 나간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태환은 최근 케이블TV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국내 언론과 팬은 물론 외신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박태환은 "거기 나가면 돈이 나온다는 사실도 몰랐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면서 "어린이 영양제 제품 모델이 됐다. 그전까지 건강식품 모델을 맡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최초로 특허받은 제품이라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이미지이지 않은가.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겠다 싶어 홈쇼핑을 나간 것이다. 홍보하러 나간 것도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박태환은 "당시 인터뷰도 많이 안 할 때라 근황도 알릴 겸 출연했는데 마침 상황이 포상금 미지급, 후원사 계약 종료, 자비로 해외훈련 등이 겹치니 돈 때문에 홈쇼핑 나갔다는 오해를 하시더라"라고 거듭 해명했다.
 
더불어 박태환은 "당시 CF를 찍었던 수익 등을 부모님이 잘 관리해주셔서 그 돈으로 훈련을 했다"라고 '자비로 훈련중'이라는 질문에 답했다.
 
한편 박태환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지훈련에서 돌아와 한국에 왔는데 연습할 수영장이 없었다. 국제 공인받은 곳은 총 일곱 군데였는데 모두 꽉 찬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체육고등학교와 일반 회사의 도움으로 그곳의 수영장을 빌려 틈틈이 연습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붐비는 시간을 피해야 해 연습량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열악한 훈련환경을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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