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 "출구전략 우려 지나쳐..대혼란 없을 것"
2013-06-14 11:36:00 2013-06-14 11:38:48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출구전략 우려에 대해 "시장이 우려하는 대혼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미국에서 긍정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최근 시장분위기는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출구전략을 둘러싸고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극단적인 수준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면서 나타나게될 국채금리 상승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2%이하로 내려간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정상이 아니라며 궁극적으로 금리는 정상 수준에 올라설 것이란 의견이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일부 불확실한 사이클로 진입하는 모습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낙관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1970년대말이나 1980년대에도 정치 여건이나 심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실업률이 두 자릿수까지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했지만 지나보면 그것은 엄청난 강세장의 시작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은행(BOJ)를 둘러싼 시장 우려와 관련 “중앙은행과 싸우려고 하지 말라”는 월가 격언을 인용하며 현재 시장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보진 않는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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