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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질서유지 못한 FC안양에 벌금 500만원
2013-06-14 15:59:27 2013-06-14 16:02:14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K리그 챌린지의 신생팀인 FC안양이 소수의 팬 때문에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축구회관 연맹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위원장 박영렬)를 열고 안양 구단의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 규정 위반에 대해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안양은 10일 부천FC 상대 K리그 챌린지 경기 직후 발생한 양팀 서포터스간 충돌을 막지 못했다. 당시 안양의 서포터스 일부가 귀가 중인 부천 팬들과 물리적인 충돌을 일으켰고, 경기장 출입구 밖에서 화약류(홍염)를 터뜨려 경기장 안전을 위협했다.
 
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K리그 경기시 홈팀은 주관사로서 관중과 선수, 팀 스태프의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한다.
 
이와 관련해 안양 구단 관계자는 상벌위에 참석해 "경기장 안전 문제에 대해 개선방안을 모색 중"이라면서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렬 상벌위원장은 "어떠한 경우라도 경기장에서의 폭력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 향후 유사한 상황이 재발할 경우 무관중 경기 등 보다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면서 "구단에 이번 사태를 일으킨 해당 서포터즈의 금년 시즌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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