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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미래를 준비하는 축구선수' 강좌 개최
2013-06-16 11:43:03 2013-06-16 11:45:40
◇강연을 진행 중인 이중재 대한축구협회 법률자문변호사. (사진제공=FC서울)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축구 FC서울 미래기획단이 바람직한 인재육성 노력의 일환으로 유소년팀 선수단 및 학부모 대상 강좌를 개최했다.
 
FC서울에 따르면 구단 미래기획단은 지난 15일 오산중·고등학교 강당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축구선수'라는 주제로 대한축구협회 이중재 법률자문 변호사와 서울대 축구부 김현 선수를 강사로 초빙해 강좌를 열었다.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강좌에는 FC서울 산하 유소년 팀(오산중·고 축구부, FOS 팀) 선수단 70여 명과 학부모 60여 명, 그리고 코칭 스태프 1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서울대 축구부 김현 선수는 '책임있는 인생준비'라는 주제로 축구선수로서 자신의 인생을 책임을 지면서 살기 위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선수는 서울 유소년 팀 선수들에게 중·고등학생 시절 축구와 공부를 병행하며 터득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달했으며, 학부모에게는 자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인식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대한축구협회 이중재 법률자문 변호사는 '나의 삶과 축구'라는 주제로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던 어린시절과 고시를 준비한 된 배경 등을 이야기했다.
 
이 변호사는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선수들에게 '논리적인 사고 연습을 위한 독서의 습관화'를 강조했으며,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 롤 모델로서 솔선수범할 것을 강조하는 등 아낌없는 조언을 전달했다.
 
FC서울 미래기획단 최순호 단장은 이 자리를 통해 "축구밖에 할 줄 모르는 반쪽짜리 선수가 아니라, 온전히 기능하는 한 사람으로 유소년 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더불어 바람직한 축구문화 조성과 축구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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